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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고 만졌다간 큰일”…도심 출몰 너구리, 인수공통감염병 주의보

매일경제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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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시가 도심 공원 등에서 자주 목격되는 야생 너구리를 중심으로 인수공통감염병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

20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에 출몰하는 야생 너구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등 인수공통감염병 10종과 개과 동물 주요 질병 13종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도심에서 야생 너구리를 마주치는 사례가 늘면서 인수공통감염병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서울연구원의 ‘서울 도심지 출몰 야생 너구리 실태조사 및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약 32%가 너구리 서식 가능 지역이며, 25개 자치구 중 24개에서 너구리가 관찰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사전 조사를 한 결과 구조된 너구리와 진드기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와 개허피스 바이러스 등 동물 관련 병원체가 나왔다.

검사는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의 협조를 받아 도심 공원, 주택가 등에서 구조된 너구리로부터 관련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보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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