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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파란 넥타이’ 맨 홍준표, 민주당 언급하더니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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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파란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왼쪽)으로 게시했다가 4시간 뒤 빨간 넥타이 사진으로 변경했다. 2025.5.19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파란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왼쪽)으로 게시했다가 4시간 뒤 빨간 넥타이 사진으로 변경했다. 2025.5.19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미국 하와이에 머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홍 전 시장이 대화 중에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고 말했다.

전날 홍 전 시장과 저녁 회동을 한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나) 파란색 넥타이를 맨 홍 전 시장의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으로 민주당발(發) ‘홍준표 영입설’, ‘국무총리 제안설’이 많아 말씀을 드렸더니, 이게 문제가 되는 걸 인식 못 했다고 하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이 김문수 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특사단 자격으로 김대식 의원 등과 하와이를 찾았다.

그런데 홍 전 시장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푸른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선대위 합류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4시간 뒤 파란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변경됐다.

붉은색은 국민의힘을, 푸른색은 민주당을 상징한다.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 도착, 홍 전 시장을 만나고 있다. 2025.5.19 이성배 대변인 제공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 도착, 홍 전 시장을 만나고 있다. 2025.5.19 이성배 대변인 제공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분명히 저희와 대화할 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김문수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결국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한 역할은 어떤 형식으로든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이 (당에) 돌아온다면 요청하는 내용은 다 수용하고 판단과 역할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홍 전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달라는 (김 후보의) 말씀을 잘 전달해드렸다”며 “홍 전 시장은 깊이 있게 생각하겠다고 말씀했고, 오늘 저녁에 다시 자리하면서 다시 한번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 대선 상황에서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 국민의힘 후보 중심으로 통합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 때문에 지지자 그룹 사이에서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굉장히 약하다는 것”이라며 “홍 전 시장이 그런 분석을 먼저 말씀하셨고, 합류하신다면 그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지 않겠나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나 결국 보수의 ‘후보 단일화’가 승리의 중요한 열쇠라는 것은 공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홍 전 시장이 이번에 다시 선대위에 합류해서 선거 운동을 나가신다면 그 단일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도 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 국민의힘 특사단이 빅아일랜드 모처에서 홍 전 시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5.05.20 김대식 의원실 제공

지난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 국민의힘 특사단이 빅아일랜드 모처에서 홍 전 시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5.05.20 김대식 의원실 제공


한편 하와이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난 김대식 의원은 홍 전 시장의 파란 넥타이 사진에 대해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과거 한나라당 때를 떠올린 것 같다”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이 한나라당 때 정치에 입문했는데, 그때 당 색깔이 파란색이었다”며 “홍 전 시장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제가 (사진을) 바꿔드렸다”고 말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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