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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로맨스 스캠' 추가 피해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연합뉴스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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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70대 노인이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속아 외국으로 송금할뻔한 피해를 막은 은행원이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로맨스스캠 추가 피해 막은 은행원 감사장 [양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맨스스캠 추가 피해 막은 은행원 감사장
[양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주축산농협 회천지점에 70대 고객 A씨가 들어와 외국 계좌로 390만원을 송금하려 했다.

은행 직원 B씨가 "왜 이렇게 큰돈을 외국에 보내려 하느냐"고 물었지만, A씨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B씨는 "송금 전에 가족과 먼저 상의하라"고 권했지만, A씨는 한사코 거부했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B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알고 보니 A씨는 지난달부터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UN에서 일하는 여성'이라고 소개한 상대에게 3천 700만원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돈을 송금하면 이전에 보낸 돈을 돌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송금하려 했다고 A씨는 진술했다.


감사장을 받은 B씨는 "고객이 불안해 보여 걱정되는 마음으로 신고했는데,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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