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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소중함 알도록…'생물다양성' 배우는 초등학교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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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 입니다. 기후 위기로 매년 꿀벌이 수십억 마리씩 사라지고 있는데요. 꿀벌이 왜 지구에 소중한 건지 배울 수 있는 생물다양성 수업이 초등학교를 처음 찾았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온 꿀벌 선생님들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꿀벌 선생님이 등장했습니다.


[(야생벌은) 대부분 혼자서 살아요. 그리고 꿀을 많이 모으진 않지만, 꽃가루를 옮겨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도심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눈에는 다양한 꿀벌들이 신기해보입니다.

[{귀엽다!} 귀엽죠? 황어리 호박벌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꿀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 교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국 5개 지역, 27개 학교에서 교육을 신청했습니다.


차곡차곡 빈 틈을 채워 야생 벌이 살 집도 만들고, 학교 옥상 화단에서 벌이 좋아하는 꽃 모종도 심어봅니다.

[벌집을 만들어보니까 숲의 향기도 느껴지고, 이렇게 만들면 벌들도 스트레스를 안받고 잘 알을 낳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아이들은 자연을 직접 가꾸며 다양한 생물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갑니다.

[유호/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 도심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꿀벌 학습을 통해서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또 멸종 위기종에 대한 보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 를 차지하는 농작물의 70%는 꿀벌의 도움으로 생산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야생벌 보전 활동과 생물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해 관련 수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 영상편집 강경아 / 취재지원 김윤아]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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