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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동양·ABL 방카 비중 33%까지 늘린다…이틀 연속 특별 연수

뉴스웨이 이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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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동양·ABL생명 인수에 성공한 우리금융그룹이 본격적으로 시너지 확대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방카슈랑스 판매 목표를 세우고 보험업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특별 연수를 진행하는 등 인수절차 완료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보험업 강의를 포함한 특별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 임원과 부사장, 자회사 관련 임원과 부서장, 보험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특별 연수는 20일에도 진행된다. 이날 연수에는 동양생명 신임 대표로 내정된 성대규 인수단장도 참석해 당부 사항을 전할 예정이다.

20일 강연은 보험 분야 전문가인 법무법인 태평양 안종민 변호사와 보험개발원 김대규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보험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부터 보험사와 거래 시 제한 사항 등의 내용도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간 협업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은 ▲은행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 확대 ▲유휴 은행점포 등을 활용한 요양 및 헬스케어 사업 검토 ▲보험사 운용자산을 그룹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에 위탁하는 등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우리은행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기존 고객에게 결제 계좌 개설과 핵심 예·적금 가입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보험 고객의 우리투자증권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펀드 이용을 활성화하고, 우리카드 발급을 유도하는 등 그룹 고객 저변을 전반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방카슈랑스 판매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우리은행의 동양생명·ABL생명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은 약 10% 남짓으로 우리은행은 이를 33%까지 높일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초 방카슈랑스 25% 룰을 생보사의 경우 33%로 완화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우리은행의 순이익 비중이 96%에 달했으나 보험사 인수가 완료될 경우 은행 의존도가 85%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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