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권성동 “‘북한 잘 견뎠다’는 이재명, 군 통수권자 역량 빵점”

헤럴드경제 김진
원문보기
전날 李 서울 용산구 집중유세 발언 비판
“과대망상 선동가에 국정운영 맡겨선 안 돼”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이상섭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중국에는 ‘셰셰’, 북한에는 ‘잘 견뎠다’고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를 책임질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이 후보의 서울 용산구 집중 유세 발언을 문제삼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한미동맹 김문수 후보냐, 친중친북 이재명 후보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이 지적한 이 후보의 발언은 북한 동향과 지난해 12·3 비상계엄의 관계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이 후보는 “저는 ‘계엄 하겠구나. 이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여러 가지 추론의 근거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북한이 휴전선에다가 다리를 끊고, 도로를 끊고 심지어 개활지에 차가 지나가거나 뭘 할 수 있는 데는 전부 장벽을 쌓더라는 것”이라며 “대체 북한이 왜 장벽을 쌓을까, 휴전선에. 돈 들여서 먹고 살기도, 거기도 팍팍할 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하고 한판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다음에 그 핑계로 군사 쿠데타를 하려고 하는구나, 비상계엄을 하려고 그러는구나”라며 “제가 보기에는 아주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를 채고 그냥 잘 견딘 거 같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권 위원장은 “단순히 선동을 넘어 과대망상”이라며 “특히 ‘북한이 하는 행동을 보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뜻을 알아챘다’는 주장은 상식선에서 이해가 불가능한 황당한 사고 회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유세현장에 수천만 원 혈세를 들여 방탄유리막을 설치했다더니, 과연 이재명 후보의 사고방식은 온통 상식을 벗어난 망상과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이런 무책임한 과대망상의 선동가에게 국정운영을 맡겨선 안 된다”고 했다.

또 권 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의 명백한 불법도발 행위를 두고 ‘북한이 잘 견뎠다’고 두둔하는 안보관은 말문을 막히게 한다”라며 “본인을 지키기 위한 방탄국회와 방탄유리막도 모자라서, 이제 ‘김정은 방탄’까지 하겠다는 것인가, 군 통수권자로서의 역량 측면에서 빵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10월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철도 및 연결도로 폭파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른 ‘통일 지우기’ 정책의 일환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반박했다.

권 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이 자행한 불법 도발의 책임을 대한민국 정부와 군에 뒤집어씌우는 것 자체가 군 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2024년 1월 ‘6.25는 크고 작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였다면서 북한의 6.25 남침 책임을 물타기 했던 비뚤어진 역사 인식에서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라고 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현무 차량 링거
    전현무 차량 링거
  2. 2패스트트랙 충돌
    패스트트랙 충돌
  3. 3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4. 4현대그룹 폭탄 테러 협박
    현대그룹 폭탄 테러 협박
  5. 5남산 곤돌라 사업
    남산 곤돌라 사업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