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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리지, 4년 만에 활동 재개…"오랜시간 자책, 많은 교훈 얻었다"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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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자숙을 마치고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리지는 19일 개인 SNS를 통해 지난 17일,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신의 첫 솔로 팬미팅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 나라에서 저를 보기 위해 기꺼이 와주신 모든 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렇게 많은 곳에서 저를 향한 마음으로 찾아와 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정말이지 더없이 복받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진심으로, 여러분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세 번의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여러분과 가까이에서 만나 뵙고,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은 제게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크나큰 행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지는 "사실 저는 이제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오랜 시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라며 "인생의 바닥이라 여겼던 순간에도 그보다 더 깊은 곳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비록 매우 좋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살아가면서 필요한 많은 교훈과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어쩌면 제가 세상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셨던 여러분의 마음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당연하지 않은 것인지를 깊이 배우게 된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리지는 팬들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며 다시 저를 보러 와주신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정말 가슴 벅찬 감동과 깊은 감사를 느꼈다. 어린 시절부터 저를 지켜봐 주신 오래된 팬분들, 오랜만에 저를 찾아와 주신 반가운 팬분들, 그리고 저와 처음 뵙게된 소중한 새로운 팬분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저에게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큰 힘과 용기를 주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팬미팅은 제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고, 그 소중한 순간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제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가장 소중하고 벅찬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들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리지는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21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후 약 4년간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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