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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서 가스터빈 수주 가능성...주가 여기까지는 기대된다는데

매일경제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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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사진 출처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사진 출처 = 두산에너빌리티]


대신증권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글로벌 가스터빈 숏티지(공급 부족)로 인해 올해 하반기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생산능력을 올해 6대에서 2026년 8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수요에 따라 12대 보틀넥 해소 투자, 16·20대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른 두산에너빌리티의 총 투자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석탄발전 보일러 관련 코스트센터 매각 등을 통해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 건전성 유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신증권은 미국 AI데이터센터 사업자가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구매를 검토 중인 점에 주목했다.

현재 대형 H-Class(1650°C) 가스터빈 공급사는 GE·지멘스·MHI·두산 4개사뿐인데, 사우디가 2029년까지 글로벌 가스터빈 20기의 부킹피를 지불함에 따라 2029년까지 GE·지멘스·MHI 생산능력은 포화 상태기 때문이다.

빅테크는 AI데이터센터 필요 전력용량의 3~4.5배(가스터빈, 재생에너지, ESS로 구성, 가스터빈 가동률 70% 가정)의 발전설비를 구축해 빠른 전력 인프라 및 전력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상황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중서부 2.5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향 5기(2028년 공급) 또는 남부 2GW급 데이터센터향 3기(2027년 공급)의 가스발전 기자재 패키지 또는 가스터빈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K-원전의 체코 프로젝트향 주기기 공급 등 이외에도 웨스팅하우스의 미국·중국향 원자로인 ‘AP1000’에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바있으며, 현재 웨스팅하우스가 기 수주한 폴란드 원전 3기, 불가리아 원전 2기향으로도 기자재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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