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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겔로 피부 탄력에 혁신을…K뷰티 받치는 기업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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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코넥스대상] 최우수 혁신상 - 진코스텍

김임준 진코스텍 대표. /사진=진코스텍

김임준 진코스텍 대표. /사진=진코스텍



하이드로겔 기반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진코스텍이 '제 12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시트 마스크팩에서 차세대 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시대를 이끌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설립된 진코스텍은 2019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로레알·키엘·메디힐·AHC·코리아나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부터 K뷰티 인기로 급증하는 인디 브랜드까지 100여개 협력사 제품을 OEM·ODM 제작한다. 최근 개발한 '리브이셀 비타 콜라겐 풀 페이스 리프팅 업 마스크'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귀에 걸지 않고 얼굴에 붙이기만 해도 하이드로겔 성품이 처진 피부를 당겨주고 끌어올려주는 리프팅팩이다.

진코스텍의 주력 제품은 하이드로겔 기반 제품이다. 하이드로겔은 자연에서 유래한 겔화제를 사용해 성분 침투력을 높였으며, 피부 고밀착 형태로 제작돼 핵심 뷰티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하이드로겔 페이스 마스크 시장은 2021년 약 9500만 달러(약 1400억원)로 추산되며, 2022년부터 2029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0.8%일 전망이다.

진코스텍은 총 인원의 18%를 R&D(연구·개발) 인력으로 채우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진코스텍은 기존 시트 마스크팩보다 강도와 탄력성이 향상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진코스텍이 보유한 하이드로겔 관련 원천기술 특허는 15건이다. 품질관리 인력도 전체 임직원의 16%에 달한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를 위해 최근 2년간 기초화장품 개발 인력을 대폭 증원하기도 했다. 향후 애견용품이나 탈모샴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K뷰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진코스텍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코스텍의 2024년도 매출은 298억원, 영업이익은 11억5000만원이다. 매출은 2023년보다 52.8%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약 40%인 116억300만원이다. 진코스텍은 국내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샹프리나 에이본 등 해외 기업과도 거래하면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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