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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명맥 끊길 뻔한 '세서미 스트리트'...넷플릭스와 계약하며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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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가 제작 중단 위기에 처했다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와 새 계약을 맺으며 살아났습니다.

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세서미 스트리트'를 제작하는 비영리단체 '세서미 워크숍'은 넷플릭스와 새로운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세서미 워크숍'은 재정난에서 벗어나 신규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세서미 워크숍'은 2015년부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방송 채널 HBO와의 계약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나, 워너브러더스 측이 지난해 12월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어려움에 빠지게 됐습니다.

최근 방송·미디어 업체들은 스트리밍 사업을 위해 기존의 인기 콘텐츠 라이선스 확장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면서 상대적으로 예산이 훨씬 더 많이 들고 성공이 불확실한 새 콘텐츠 제작에는 지출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올해 들어 트럼프 행정부가 공공·비영리단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대거 삭감하면서 '세서미 워크숍'의 재정난은 한층 더 가중됐습니다.


최근 몇 달간은 전체 직원의 약 20%를 감원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이번 배급 계약에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단 '세서미 워크숍'의 운영에는 숨통이 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자사 서비스의 약 15%를 차지하는 어린이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TV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 첫 방송 이후 4천5백여 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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