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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도 “이재명 지지”… 좁아진 제3지대 각자도생

동아일보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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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4]

김용남-문병호 이어 개혁신당 이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유세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9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유세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9 뉴스1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공식적으로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같은 당 소속 문병호 전 의원도 이 후보 지지 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허 전 대표도 가세한 것. 제3지대 정치인들이 이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으로 입지가 좁아지자 각자도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이 후보의 소개를 받고 단상에 올라 “가짜 개혁이 아니라 진짜 개혁, 무책임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 무례한 무능력이 아니라 겸손한 유능함을 선택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손잡고 함께 넘어갈 우리의 허은아 동지를 환영한다”며 “되는 집은 다르지 않냐”고 했다. 허 전 대표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입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안 했다. (입당할지는) 추후에 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허 전 대표는 2023년 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을 창당해 총선을 치렀다. 이후 개혁신당에서 이 후보에 이어 2대 대표에 선출됐으나 이 후보와의 갈등 끝에 1월 대표직을 상실한 뒤 탈당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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