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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2명 ‘배우자실’… 선거운동 밀착 수행-관리

동아일보 황형준 기자,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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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배우자 리포트]

지난 대선 2부속실 투명운영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는 부인 김혜경 씨의 선거운동 등 활동을 지원 및 관리하기 위해 현역 의원 2명이 이끄는 배우자실을 두고 있다. 과거에도 대선 후보 캠프마다 배우자실과 같은 조직을 두긴 했지만 민주당처럼 큰 규모로 배우자실을 차린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 캠프 배우자실장은 정을호 백승아 등 현역 의원과 임선숙 전 최고위원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비례대표 초선인 정 의원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의 중앙대 후배다. 교사 출신의 백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김 씨의 수행을 주로 맡고 있다. 임선숙 전 최고위원은 같은 당 정진욱 의원의 배우자이자 여성 첫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이다. 2022년 대선 당시에도 현역 의원인 이해식 의원이 배우자실장을 맡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번엔 현역 의원만 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김 씨를 보좌할 조직이 과거보다 더 확대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는 6·3 대선 공약에서 제2부속실 부활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2022년 대선 당시 공약집엔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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