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고양이똥 커피' 따라하다 장 막혀…무모한 유튜버의 최후

뉴시스 이소원 인턴
원문보기
[뉴시스] 호주의 유명 유튜버가 통원두를 삼켰다가 장폐색으로 병원에 실려가 수술을 받았다. 마이클 브룩하우스의 당시 모습.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19.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호주의 유명 유튜버가 통원두를 삼켰다가 장폐색으로 병원에 실려가 수술을 받았다. 마이클 브룩하우스의 당시 모습.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호주의 한 남성이 커피 원두를 이용한 무모한 장난을 시도하다 장폐색으로 수술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의 유명 코미디 유튜브 채널 '마이클 앤 마티'의 마이클 브룩하우스(35)는 통째로 삼킨 커피 원두를 배설한 뒤 다시 커피로 내려 마시는 '루왁커피(고양이 배설물 커피)'를 따라 하다 장폐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장폐색은 장이 막혀 음식물이나 소화액, 가스 등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마이클은 통커피 원두를 삼킨 뒤 배출되면 이를 깨끗이 세척해 몰래 커피를 내려 친구들이 마시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약 200만 명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에게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두를 통째로 한 움큼씩 물로 넘기며 "소화되기를 기다리자"고 말하는 마이클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다음날에는 동료 마티 아티가 대신 등장해 "원두가 마이클의 장을 막은 것 같다"며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을 공개했다.

침대에 웅크린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마이클은 카메라에 "엑스레이 검사 결과 몸속에 놀라운 양의 커피 원두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주치의는 그가 방광, 신장 감염은 물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결국 마이클은 수술을 통해 원두를 제거했고 7일 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도뇨관(소변줄)을 삽입한 채 퇴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료 자원을 낭비한 무책임한 행동이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환자가 당신 때문에 그 침대에 눕지 못하게 됐다"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2. 2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3. 3내란 전담재판부
    내란 전담재판부
  4. 4미스 핀란드 눈찢기 논란
    미스 핀란드 눈찢기 논란
  5. 5손흥민 토트넘 이별
    손흥민 토트넘 이별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