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4명 사상 차철남 "마음이 아프다"...주민 불안

YTN
원문보기
[앵커]
흉기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차철남은 경찰서에 압송된 뒤 마음이 아프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차 씨가 검거되기까지 지역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퍼에 모자를 눌러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시흥 흉기 살해 사건 피의자 차철남이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 씨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을 묻는 취재진에게 안타깝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차철남 / 살인 혐의 피의자 : (범행 계획하셨습니까? 피해자들께 할 말 없습니까?) 참 마음이 아프네요.]

아침에 이어 오후에도 흉기 피습 사건이 벌어지고 잇따라 시신이 발견됐지만,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만 포착됐을 뿐 차 씨의 행방은 묘연했던 상황.


시흥시청은 경찰이 현장 수색 중이라며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건 발생 소식에 주민들은 종일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근 주민 : 경찰차 많이 세워놓고 저 앞에도 세워놓고 경찰들 들어가서 신 신고 촬영하고 막 난리 났었어요. 대낮에 그랬다니까 너무 놀라서 이거 어떻게 무서워 살겠나….]


[흉기 피습 사건 목격자 : 지금 다들 그냥 가버렸잖아, 뒤숭숭해서, 같이 운동하던 사람들이. 불안하지.]

위급상황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한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리고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인력을 총동원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공개 수배를 내리고 전단을 배포하며 목격자들의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차 씨와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을 발견해 검문했는데,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저녁 7시 24분, 경찰에 체포되며 하루 동안 이어진 차철남의 도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진수환
영상편집 : 윤용준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2. 2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3. 3해수부 장관 부산
    해수부 장관 부산
  4. 4대구FC 장영복 단장
    대구FC 장영복 단장
  5. 5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