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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돕는 푸드뱅크..."생활용품도 기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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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이나 생필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 계층에 나눠주는 '푸드뱅크'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푸드'라는 이름이 붙어서인지 기부 물품 대부분이 식품에 집중돼, 이용자 선호도가 큰 휴지나 세제 같은 생필품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 푸드뱅크에 물품을 기부해 오고 있습니다.


수육, 닭갈비, 떡볶이 등 밀키트 형태 제품 10여 종에 이릅니다.

[김정명 / 돌우물 영업팀장 : 한 번 좋은 일에 좀 써보자 물품들을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기부를 좀 하게 됐습니다.]

주방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염광석 씨도 지난해부터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팔고 남은 그릇과 수저 등을 전달했는데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에 올해 기부량을 더 늘렸습니다.

[염광석 / 다원종합주방 대표 : 가지고 가서 요긴하게 쓴다는 게 나름대로 참 뭐라고 그럴까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이런 일을 좀 해야 되겠다….]

지난해 경기도 푸드뱅크엔 691억 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이 모였는데, '푸드'라는 이름 때문인지 먹거리가 전체의 88%(608억 원)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세제, 휴지, 생리대 같은 생필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푸드뱅크 이용자 : 식품도 좋기는 한데 치약이라든지 이렇게 생필품 같은 게 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기도는 정기적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적절한 물품 수요 파악과 기부처 발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경수 /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 홍보와 인식 개선은 물론 매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푸드뱅크.

지난해 기부품들은 복지관 등 천2백여 곳과 5만3천여 명에게 전달됐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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