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뉴욕증시, 美신용등급 강등 후 첫 거래일 약세 출발

연합뉴스 이지헌
원문보기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후 첫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 57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5포인트(-0.16%) 내린 42,587.8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0포인트(-0.54%) 떨어진 5,926.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24포인트(-0.78%) 하락한 19,061.86에 각각 거래됐다.

앞서 무디스는 금요일인 지난 16일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미국의 정부 부채가 재정적자 누적으로 급격히 증가해온 가운데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 부담이 커지면서 향후 정부 예산의 유연성이 제한될 것이란 점을 강등 배경으로 들었다.

무디스의 강등 발표 전까지 S&P 500 지수가 지난주 5.3% 오르는 등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충격에서 회복하는 듯한 모습을 이어온 바 있다.


신용등급 강등은 미 정부가 발행하는 장기 국채 가격에도 하락(국채 금리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99%로 전장보다 9bp(1bp=0.01%포인트) 올랐다. 3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이에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5% 선을 웃돌기도 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2%로 전장보다 8bp 오르며 지난 15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4.5%선 위로 올라섰다.

p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