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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전역 160곳 공습…136명 사망 참사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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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특수부대 위장작전,
가자지구 무장조직 고위급 피살"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19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가자지구에서 2번째로 큰 도시 칸유니스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또다시 대피령을 내렸다. 칸유니스(가자지구)=AP/뉴시스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19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가자지구에서 2번째로 큰 도시 칸유니스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또다시 대피령을 내렸다. 칸유니스(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1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 1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364명으로 늘었다.

가자지구 보건부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총 사망자는 5만3486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칸유니스 전체를 "위험한 전투 지역"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다.

최근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테러 조직과 대전차미사일 발사대, 군사시설 등 160여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 최소 30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한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언론은 이스라엘군이 비밀 작전으로 가자지구의 무장조직 인민저항위원회(PRC)의 고위급 조직원 아마드 사르한을 사살했다고 팔레스타인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이스라엘 특수부대원들이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도착한 뒤 사르한을 사살하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PRC는 하마스와 이슬람 자하드에 이어 가자지구에서 세 번째로 큰 조직으로 꼽힌다. 사르한은 PRC 알나세르 살라알딘 여단의 고위급 지휘관을 지냈으며, 2006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길라드 샬리트 상병 납치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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