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0 °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종합] 이도현은 좋겠네…♥임지연, 셰프로 데뷔 "나 요리 재능 있나 봐" ('산지직송2')

텐아시아
원문보기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DB

텐아시아 DB



배우 이도현과 공개 연애 중인 임지연이 '산지직송' 셰프로 변신, 요리 데뷔작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6회에서는 곡소리 나는 김 28톤 하역 작업을 끝낸 뒤 완도 제철 한 상을 차려내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저녁 식사 준비가 시작되자 사 남매는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언니네 양식당' 준비에 나섰다. 특히 반찬으로만 먹어온 김의 새로운 변신 속 역대급 비주얼의 솥뚜껑 김크림 파스타는 단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염정아가 특대 사이즈 냄비에 10인분 이상인 파스타 두 봉지를 준비하자, 이재욱은 "우리 누나 손 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염정아는 허리를 펼 새 없었던 노동의 후유증에도 '큰 손 언니'의 진가를 보여주며 스태프들 몫까지 따로 챙겨 훈훈함을 더했다.

훈연향 가득 머금은 가루 듬뿍 통삼겹 바비큐와 전복 버터구이, 칼칼한 두부찌개와 겉절이까지, 완도산 산해진미로 완성된 제철 한 상과 함께 사 남매의 폭풍 먹방도 시작됐다. 배고픔을 호소했던 임지연은 물론, 박준면과 이재욱은 기막힌 파스타의 맛에 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고, 저녁 요리를 진두지휘한 염정아는 이에 흐뭇해했다. 완벽한 시즈닝으로 완성된 염정아표 가루 듬뿍 통삼겹 바비큐 역시 호평의 연속이었다. 이재욱은 "처음 왔을 땐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누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한결 편안해진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역대급 김 조업의 여파 속 시작된 설거지 대전 역시 쫄깃한 재미를 자아냈다. 일명 손바닥 끈끈이 게임으로 설거지 담당 1인을 가려내기로 한 것. 회심의 공격으로 가장 먼저 '설거지옥'에서 탈출한 이재욱을 시작으로 염정아와 임지연이 차례로 승리를 거뒀고, 게임에 진 박준면이 설거지를 하게 됐다. 사 남매는 게임 하나로 박진감 넘쳤던 분위기에 즐거워하며 찐 남매 케미를 과시하기도. 남다른 흥을 자랑하는 사 남매의 방구석 음악회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브의 경고'를 선곡한 흥 자매 염정아, 임지연에 이어 이재욱과 박준면은 듀엣 화음까지 선보이며 완도의 밤을 수놓았다.


다음 날 아침, 함께 산책하러 나간 사 남매는 아름다운 영풍 마을의 풍경을 만끽했다. 평소 러닝 마니아인 임지연은 홀로 러닝을 시작하며 특별한 순간을 원 없이 즐겼다. 아침 메뉴는 강원도에서 수제 두부를 만들다 아이디어를 낸 비지찌개였다. '정아 주니어' 이재욱은 염정아 옆에 딱 붙어 보조로서 센스를 발휘했고, 그 사이 임지연은 김전 요리를 시작하며 '산지직송' 셰프로 첫발을 내디뎠다.


박준면과 이재욱은 소안도에서 받은 물김으로 마른 김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가 김을 말릴 줄이야"라며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에 감동한 것도 잠시, 이재욱은 "누나 김이 두껍다"라며 '김믈리에'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께에 민감한 이재욱의 눈을 만족시키긴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은 김 17호 널기까지 도전하며 분투한 끝에 흡족한 김 말리기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아침 식사 역시 성공적이었다. 고소함을 가득 담아낸 염정아 표 비지찌개는 물론, 계량 없이 완성한 임지연의 하트 모양 김전 역시 완벽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재욱은 "새참으로 먹은 김전보다 더 맛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고, 요리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임지연은 "나 요리에 재능 있나 봐"라며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완도에서 시작된 두 번째 일거리는 신지도의 보물 '굴' 따기 조업이었다. 이와 함께 완도를 찾은 게스트도 베일을 벗었다. '중증외상센터'로 핫한 배우이자 염정아의 식혜 수제자인 윤경호와 함께 영화 '밀수', '옥씨부인전'의 신스틸러 김재화가 완도를 찾은 것. 두 사람이 사 남매를 속이기 위한 깜짝 카메라를 준비하는 사이, 이를 알 리 없는 사 남매는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발산했다. "몸이 풀렸다"라는 임지연 역시 신나는 음악에 몸을 들썩이며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 탈출에 행복하다는 속마음도 드러냈다.


김재화와 윤경호는 조업 장소에서 스태프로 위장한 채 사 남매를 기다렸다. 이때 눈치 빠른 염정아가 "한유림 교수님 아니세요?"라며 마스크를 쓴 윤경호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봤고, 사 남매는 격한 환영을 쏟아냈다. 김재화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본 주인공 역시 염정아였다. 염정아는 스태프로 위장한 김재화를 알아본 것도 잠시, 김재화와 부둥켜안으며 재빨리 깜짝 카메라에 합류하는 모습으로 몰입을 더했다. 염정아는 "미치겠다. 나 아는 사람 만났어"라며 눈물까지 보였고, 예상 못 한 반가움의 마음에 공감한 동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김재화의 정체가 밝혀지자, 현장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임지연과 김재화는 "우왕 내 막심이", "마님 잘 있었쥬"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 남매와 두 명의 게스트는 모두를 웃고 울린 깜짝 카메라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본격 조업을 시작했다. 염정아와 식혜 수제자 윤경호의 재회 속 두 사람은 단호박 식혜 만들기를 계획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임지연과 공개 연애 중인 이도현은 지난 13일 전역을 신고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이에 임지연은 '곰신'에서 벗어나게 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공조
    통일교 특검 공조
  2. 2김현태 명예훼손 고소
    김현태 명예훼손 고소
  3. 3대통령 업무보고
    대통령 업무보고
  4. 4이민성호 아시안컵 4강
    이민성호 아시안컵 4강
  5. 5프로보노 강형석 정경호
    프로보노 강형석 정경호

텐아시아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