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대선후보 첫 TV 토론…편 갈라 '2대1 협공'

SBS 김상민 기자
원문보기
<앵커>

지금부터는 어젯(18일)밤 있었던 대선후보들의 첫 티비 토론 내용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토론의 큰 주제는 경제였지만, 후보들의 발언 내용은 다양했습니다. 사안에 따라서 2명이 1명을 공격하는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먼저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공세를 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현재 경제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책임 또 윤석열 정권의 주무 장관으로서 책임감 느끼거나 죄송하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가 뭐 하려고 하면 (민주당이) 전부 반대를 합니다. 기껏 만들어낸 것이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김 후보를 직격 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무슨 자격으로 여기 나오셨습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지금 말씀이 좀 과한데요. (계엄은 잘못됐지만) '내란이냐' 하는 것은 현재 재판 중이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경제 분야 토론"이라며 권 후보 제지를 요청했고, 반면 이재명 후보는 권 후보 발언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외교 관점을 놓고는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협공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중국과 타이완에 관여하지 말고 모두 '셰셰'(감사합니다) 하면 된다… 너무 친중국적 입장 아니겠습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미국과 중국이 같은 수준이 아니잖아요. 분명히 중국은 북한하고도 가깝지만 특히 6·25 (전쟁) 때 우리 적국이었지 않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한미일 협력체제, 안보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완전히 '몰빵' '올인'해서는 안 된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우리는 중요하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자꾸 저를 '친중'으로 한번 몰아보려고 애쓰시는 것 같은데 매우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한미 통상 협상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는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즉각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김상민 기자 msk@sbs.co.kr

▶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이슈 모음ZIP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암투병
    김우빈 암투병
  2. 2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3. 3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4. 4윤미래 신곡 숨
    윤미래 신곡 숨
  5. 5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