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념.]
토론 다음 날, 이재명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김구 선생이 강조했던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 18명도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연설에서는 빅텐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민주당의 텐트가 진짜 텐트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가짜 보수정당에서 고생하다가 이제 제대로 된 당으로 왔는데 혼자 얼마나 머쓱하고 쑥스럽겠어요. 박수 한번 주세요! 환영의 박수! {김상욱! 김상욱!} 거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가지고 고생하는 사람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십시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서울시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 공개적으로 구애를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같은 생각이고 같은 정책인데 지금 우리 당이 좀 잘못한 점이 있어서 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헤어져 있으나 하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에 대해서는 이준석이 더 잘 안다, 생각과 정책이 똑같다, 우리는 하나다, 잠시 헤어져 있을 뿐이다… 라고 말한 건데요.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새삼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지난 한 3년 동안에 오히려 제가 아주 큰 성과를 내놓은 직후에는 '저 인간 때문에 표 떨어진다'고 하면서 내쫓더니만은 요즘 돼가지고는 다른 소리 하는 거 보니까 환절기인가 봅니다. 그렇다고 해 가지고 지금 제 정치적 입장이 달라질 것은 없다.]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김 후보 입장에서는 더 절박해진 게 사실입니다. 오늘(19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이 심상치 않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43.5%, 김문수 44.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대구·경북은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70%대의 표를 몰아줬었기 때문에 지금의 기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경고등이 켜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경북의 대선 후보 지지도, 오늘 발표된 내용 잠깐 제가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43.5%, 김문수 44.9%,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 이준석 9.0%, 그외 후보는 0.6%, 없음·잘 모름이 2.0%로 상당히 무당층 혹은, 부동층이라고 할까요. 거의 없어진 양상이고요. 지난 월요일에 일제히 세 개 정당의 후보가 모두 대구·경북을 갔었는데, 그에 대한 성적표라고 표현을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의 득표율에 비해서도 굉장히 큰 차이가 나는 그런 숫자가 오늘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을 분석을 해 봐야겠고요. 전체적으로는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가 이재명 50.2%, 김문수 35.6%, 이준석 8.7%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김성열 위원께 질문 드리죠,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10%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가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 [리얼미터] TK서 이재명 43.5% 김문수 44.9% 이준석 9%
· [리얼미터] 대구·경북…이재명·김문수, 오차범위 내 '경합'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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