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尹, 오늘도 묵묵부답…직권남용 혐의 심리도 시작

연합뉴스TV 이채연
원문보기
[앵커]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네 번째 공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원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오늘 재판도 종일 진행되는 모습인데,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0시 15분에 시작된 재판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 병합 사건에 대해 본격 심리가 시작돼 진행되고 있는데요.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당시 권한을 남용해 군경에 의무 없는 일을 시켰다며 공소사실을 낭독했고요.

반대 진술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평화적 계엄이었단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검찰이 '망신주기식 공소장'을 썼다고 맞받았습니다.


앞선 증인 신문 땐 곽종근 전 사령관을 옆에서 지켜본 박정환 육군 특전사령부 참모장의 증언이 있었는데요.

박 참모장은 곽 전 사령관이 누군가와의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겠다"고 복창했고, 부하들에 '표결을 못 하게 의원들을 끌어내라' 지시하는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박 참모장이 지시받은 '국회 확보' 의미가 질서 유지 뜻은 아니었는지, 또 당시 곽 전 사령관이 대통령의 지시라고 한 건 아니지 않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오늘 진행하려던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 신문은 시간상 다음 기일로 미뤄졌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탈당 뒤 첫 공개 출석이었는데, 기자들 질문에 아무 말 없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이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허용하지 않자, 지지자들 사이로 지난 주처럼 법원 지상 출입구로 공개 출석했는데요.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단 증언이 이어지는 데에 대한 입장이나, 비상 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재판 뒤 휴정 때 취재진이 다시 질문하자 윤갑근 변호사에게 답변을 미루거나, 이후에도 포토라인에 멈춰 서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영상편집 이예림]

#윤석열 #내란재판 #곽종근 #박정환 #이상현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동행
    손흥민 토트넘 동행
  2. 2윤보미 라도 결혼
    윤보미 라도 결혼
  3. 3두산 플렉센 재영입
    두산 플렉센 재영입
  4. 4안세영 4강 진출
    안세영 4강 진출
  5. 5내란 사건 전담재판부
    내란 사건 전담재판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