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 사망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될까 [영상]

[휙] SPC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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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사회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숨졌다. A씨는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구조할 겨를도 없이 사고를 당한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그간 SPC계열사에서는 근로자들의 사망사고가 이어져왔다. 2023년에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했고,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졌다. 이 사고로 SPL의 강동석 전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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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이민아 PD cloud.m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