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발매된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타이틀 곡 '플라이 업'은 자유분방한 리듬과 비트,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해방감을 주는 곡이다. 1950년대 로큰롤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에너지 있는 리듬과 큰 규모의 합창(콰이어)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가사에서는 음악과 춤을 매개로 보다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과 편견이나 경계 없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우린 높은 곳에 함께 갈래' '떨림들이 서로를 타고 번져' '다들 리듬을 맞춰 땅을 뒤흔들 만큼 / 높이 올라 다 함께 벽을 깨 우린 하나가 돼' '자유롭고 숨 가빠 너와 나를 나눈 틀 그 기준 모두 넘어 볼게 / 다른 게 뭐 어때 Fly up' 등 연대와 화합을 강조한 가사말들이 희망찬 곡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청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벅참을 안긴다. 미국 LA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시작부터 박진감 있게 펼치는 비트에 맞춰 드넓은 도로에서 자유롭게 춤추고 뛰어노는 라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청춘의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멤버들은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 학생들이 즐겨 입던 일명 프레피 룩을 입고 한 편의 하이스쿨 뮤지컬을 완성했다. 특히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한 촬영 기법 덕에 힘찬 분위기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군무신은 이 곡의 클라이맥스다.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통일된 춤이나 행동을 보여주는 행위인 '플래시 몹'이 떠오른다. 공간만으로도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LA 한복판에서 단체복을 맞춰 입은 라이즈와 함께 문화도 인종도 다른 이들이 음악과 춤으로 하나가 되어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디세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라이즈 멤버들은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마치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플라이 업'에 대해 “듣자마자 몸이 들썩일 정도로 흥겨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활동의 포문을 여는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는 라이즈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앨범으로, 타이틀 곡 '플라이 업'을 포함한 총 10개 트랙을 담았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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