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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빅텐트' 먼저 펴졌다...보수 빅텐트 '지지부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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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레이스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 당이 추진하는 빅텐트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애초 예상과 달리 보수진영의 '반이재명' 빅텐트가 지지부진한 반면, '친명 빅텐트' 구축엔 탄력이 붙는 모양새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반 이재명 빅텐트'에 합류하라는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금은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해서 이준석 후보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계시는데 그러나 고생 끝에 대성공을 터뜨리고 계십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보수 진영을 규합해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는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길 수 있는 방식도 아닙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단합에 나서려던 '반명 빅텐트'는 당내에서조차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지원 유세에는 나서지만, 후보와는 별개 행보로 선대위 합류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반면 '친명 빅텐트'는 예상과 달리 먼저, 순조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 전격 입당한 데 이어, 개혁신당 출신 김용남, 문병호 전 의원 등도 이 후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러는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십시오.]

이미 중도 보수 원로급 일부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데 이어, 구 이낙연계도 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과 새미래민주당을 창당했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도 "이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기"라며 탈당했습니다.

이 후보의 중도보수 선언이 보수층 이탈을 유도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선 레이스 중후반, 후보들 간 합종연횡이 판세 예측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서영미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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