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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55년 만에 패권 탈환한 성남고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성남고가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박혁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고는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유신고를 10-4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고는 1964년과 1970년에 이어 55년 만에 이 대회 세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또 2019년 이 대회 16강에서 유신고에 1-4로 패한 아픔도 설욕했다.
성남고는 1회초에만 타자 일순하며 11명의 타자가 2루타 4개 등 안타 7개와 볼넷 1개 등을 묶어 대거 6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와 3회에도 1점씩 보탠 성남고는 8-0으로 점수 차를 벌려 경기 초반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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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차지한 성남고 |
유신고가 3회말 3점을 만회하자 성남고는 6회 이서준의 투런 홈런으로 10-3으로 도망가 유신고의 추격세를 차단했다.
유신고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황금사자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1회 대량 실점하며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성남고 투수 오훈택이 선정됐다.
오훈택은 준결승에서 100구 이상을 던져 투구 수 제한 규정에 따라 이날 결승에는 뛰지 못했다.
우수 투수상은 성남고 조윤호, 감투상은 유신고 투수 이준서가 각각 수상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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