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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더블유랩 이용석 대표 "HR 테크 솔루션으로 개인과 조직 모두의 성장 방안 제시"

머니투데이 고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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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데이터와 소프트스킬 기반의 HR 솔루션
-공공데터이터 기반 교육 연구기업

이용석 대표./사진제공=에스엘더블유랩

이용석 대표./사진제공=에스엘더블유랩



"에스엘더블유랩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방향을 제시합니다. 또한 시민 중심 정책 수립과 공공성 확립을 돕기 위해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에스엘더블유랩 이용석 대표의 말이다.

데이터 기반 HR 테크 솔루션 기업 에스엘더블유랩(대표 이용석)은 오픈데이터포럼 리빙랩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데이터 기반 사업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적 신뢰성과 사업적 확장성을 강화하며 성장성을 증명해나가고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그래프잇(graphit)'과 '솔루션메이커'가 있다. 그래프잇은 텍스트 AI를 활용해 성향과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통한 진로 설정 및 성장·직무 전략을 추천하며, 솔루션메이커는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팀원들이 각자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팀을 구성하고 문제 중심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을 통해 문제 발굴과 해결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석 대표는 "그래프잇의 AI모델은 HR과 교육에 특화된 언어 모델로, 직무 및 학업을 통해 드러나는 다양한 인지적 결과를 학습해 개인의 성향과 역량 파악은 물론, 맞춤형 진단과 개인 및 조직의 성장 전략을 제안하는 기술"이라며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진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시스템으로, 투사기법과 패턴분석 기술을 접목해 기존 메타인지 검사의 한계였던 객관성 확보를 가능케 한 점이 차별화"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에스엘더블유랩

사진제공=에스엘더블유랩


그래프잇은 값비싸고 번거로운 채용 프로세스를 직관적이고 쉽게 개선했으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인재 추천을 통해, 인재 선별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학원강사, 취업, 청년창업 실패 등 일관적이지 않은 커리어로 나름의 방황을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여기서 출발한 것이 '그래프잇' 서비스"라며 "개개인의 잠재된 내면을 살펴 가능성을 펼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텍스트 AI를 개발했고, 가벼운 면접이나 인터뷰 하듯 AI와의 대화를 통해 진로, 직무, 적성에 대한 결과값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그래프잇은 다양성과 개성을 토대로 개인이 가진 본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삶을 위한 길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현재 HR 시장에 존재하는 여타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가진다.

이 대표는 "그래프잇의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솔루션메이커 프로그램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정책 수립, 시민참여 모델 운영과 공공데이터 혁신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솔루션메이커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그 실효성과 우수성을 검증,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로, 한양대학교와 성동상공회가 함께 하였으며 이때 발굴된 공공데이터 거버넌스는 현재 국가중점데이터 사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업의 채용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정기보다는 수시/상시 채용이 많고, 필요한 상황과 회사의 문화에 딱 맞는 인재를 빠르게 채용하길 원한다. 구직자 또한 간택을 위한 노력보다는 나라는 사람을 인정해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다"라며 "자사의 기술은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HR시장에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에스엘더블유랩은 HRM과 HRD의 교집합에 서서 양쪽을 모두 아우르는 기업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끝으로 그는 "HR 기술이 비단 성인에게만 유용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어린 친구들에게 더욱 중요한 기술이 되길 바란다. 이에 유치원과의 협력이나 고교학점제에 대응하는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인재의 방황에 함께하고 길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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