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9일 (월)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 오요안나 씨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 정채운 : 네. 고용노동부는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서부지청이 MBC를 상대로 진행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사 결과, 오요안나 씨는 입사 후 선배들에게 업무 지도를 받았지만 단순한 조언을 넘어 불필요한 비난과 압박이 반복됐다는 게 밝혀졌는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인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유서에도 관련 내용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죠.
노동 당국은 고인이 사회 초년생인 점, 업무상 필요성을 넘어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발언들이 수차례 이어져 온 점, 고인이 지인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유서에 구체적 내용을 기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러한 행위가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 법적으로 근로자로는 인정받지 못했다고요?
◆ 정채운 : 맞습니다. 그래서 노동부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법적 처벌이 불가능하니 MBC가 내부 규정에 따라 자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설명도 함께 내놨습니다.
노동부는 MBC 내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피해를 본 직원들이 많다는 점도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이번 감독 기간 중 MBC 전 직원을 상대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45.6%가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경험했거나 목격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계약직 직원들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여러 노동법 위반 사항도 적발됐고, 일부는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SPC 계열사 제빵 공장에서 또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잇단 사고로 물의를 빚은 SPC인데, 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SPC 삼립의 시흥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윤활유를 바르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겁니다.
경찰은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의 진술을 받고, CCTV 영상을 확인하면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만약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 이익선 : 그런데 SPC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게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있었죠. 2022년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졌고, 2023년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도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했습니다. 이 외에도 손 끼임 사고나 컨베이어 사고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어서, SPC의 안전 관리 문제가 계속 지적되는 상황입니다.
SPC 계열사에서 이같은 사고가 계속 반복되다 보니,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정말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 이익선 : 다음은 오늘 주식 시장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코스피가 장중 2,600선 아래로 내려갔다고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장 초반에는 2,600선 위에서 시작했는데 점점 낙폭이 커졌고 지금도 2,599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억 원, 44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시장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고요.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같은 주요 반도체주도 하락세가 심해졌고 자동차주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1.8% 넘게 하락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작용했다고 봐야 되나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지난주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낮췄죠.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이 가해졌고요. 국내 증시도 그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입니다.
월가 등에선 무디스의 이번 결정으로 '셀 아메리카' 움직임이 재점화할지 주시하고 있는데요. 우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에 미국 증시 선물은 1% 내외 하락했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금값과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다만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하락은 이미 예고된 것이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거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일단 투자자 입장에선 여러모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월요일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요?
◆ 정채운 : 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이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는데요. 최근에 소변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지난 16일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가족들과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의사들은 바이든의 전립선에서 추가 평가가 필요한 작은 결절을 발견한 후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 이익선 : 미국 정치권에선 어떤 반응이 나왔나요?
◆ 정채운 :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문제 삼아 거친 공격을 가했던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이번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든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도 바이든이 낙관적인 태도로 치료를 받아 빠르게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뜻을 밝혔는데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 국내 치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 정채운 : 네,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은 세계 1위의 닭고기 수출국이자 2위 생산국인데요. 그런데 브라질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닭고기 수입에 빨간 불이 켜진 겁니다. 그리고 닭고기 수입량의 약 90%가 브라질산인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요. 이번 조치로 인해 닭고기 수입선이 올스톱된 셈입니다.
◇ 이익선 : 그럼 일단 국내산 닭고기로 대체를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 정채운 : 그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상황이 쉽지가 않습니다. 우선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량 자체가 압도적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닭고기 수입량 5만1,147t 가운데 88.4%, 4만5211t이 브라질산이고요. 2023년과 작년에도 전체 수입 닭고기의 약 85%가 닭고기가 브라질산이었습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산 닭고기도 수급난인데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이상기온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안정적인 수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 그래도 이제 치킨값이 2만 원을 상회하는데,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계속 막히면 이제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 시대가 오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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