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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노인·청년 공약 발표...서울 집중 유세로 표심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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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두 손 번쩍'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5.19 [공동취재]    ondol@yna.co.kr/2025-05-19 12:39:34/<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두 손 번쩍'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5.19 [공동취재] ondol@yna.co.kr/2025-05-19 12:39:34/<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노인과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지지율 반전을 위해 서울 청계천 등 도심 유세에 화력을 쏟았다. 이날 저녁엔 서울역 일대에서 퇴근길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군 가산점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청년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일한 만큼 보상하는 임금체계 개편으로 여러분의 능력이 더 발휘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 내용은 △공정채용법 제정 추진 △군 가산점제 및 여성희망복무제 도입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특별 공급 △대학가 인근 '한국형 화이트존(무규제지역)' 지정 △대학생 장학금 비율 확대 △청년 공무원 위한 임대주택 5000가구 추가 확보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 지원 주택 매년 10만 가구 공급 등이다.

김 후보는 청년 공약 발표에 앞서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 연금 감액 제도를 해서 일을 한다고 연금에 손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 대상의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 40만 원이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간병 지옥이라는 말이 없도록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간병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가족 간병 시에는 최소 월 50만 원을 지급하고, 65세 이상 배우자는 1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치매관리 주치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치매 안심 공공주택을 공급해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로당 부식비 지원도 공약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배 세대들의 삶은 이 나라를 지탱해 온 살아있는 역사다. 피땀으로 나라를 일으키고 땀방울로 다음 세대를 키워오셨다"라며 "특히 대한노인회는 그런 선배 세대의 지혜가 해안에 모이는 핵심축이자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어가는 귀중한 힘"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퇴근길 유세를 벌인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시작된 수도권 유세가 지지율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2%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35.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7%였다. 다만 이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9%포인트(p) 떨어졌고, 김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5%p, 2.4%p씩 올랐다.


이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내부의 어색한 감정과 갈등이 지난 주말을 계기로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중도, 청년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역 유세가 출발점이 될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는 반전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김동효 기자 (sorahos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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