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내년 정부예산 확보 동분서주

[김동석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지역 최대 현안사업 해결과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송 군수는 19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군의 주요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토부 도로건설과와 도로정책과를 찾아 '국도 34호선(진천 건송~건송) 2차로 개량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국도 34호선 입장~진천 구간은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진천 건송~건송 구간은 확장 공사 미시행 구간으로 선형 불량에 따른 차로 불균형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송 군수는 이어 윤진환 철도국장을 만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 건설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와 '민자적격성조사' 사이에서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송 군수는 이에 따라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빠른 판단을 요청했다.

또 기재부 박봉용 재정관리국장과을 만나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증설사업 △진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3차) 사업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증설'은 인구 증가와 각종 개발사업에 따라 하루 50t의 처리 용량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진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3차)'은 인구, 하수량 증가에 대응해 하루 1만6600㎥에서 7400㎥가 늘어난 2만4000㎥의 처리 용량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메가폴리스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은 하루 4400㎥ 처리 용량의 시설 중 1단계인 1100㎥을 2027년까지 우선 준공할 예정이다.

송 군수는 "정부예산 확보의 첫 단계인 부처안에서부터 군의 핵심사업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획재정부와 국회 심의 단계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대한 많은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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