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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넘어뜨리더니”…‘여성 모욕주고 쾌감’ 日서 시작됐다는 남성들의 충격 행동

매일경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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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어깨를 세게 부딪히는 이른바 ‘어깨빵’ 행위가 일본에 이어 영국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출처 = SCMP]

고의로 어깨를 세게 부딪히는 이른바 ‘어깨빵’ 행위가 일본에 이어 영국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출처 = SCMP]


고의로 어깨를 세게 부딪히는 이른바 ‘어깨빵’ 행위가 일본에 이어 영국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틱톡 인플루언서 아일라 멜렉은 영국 런던 동부 마일엔드 운하 길을 걷던 중 ‘어깨빵’을 당했다.

멜렉은 “키는 약 193cm의 근육질 남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나를 땅에 넘어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머리를 콘크리트 블록이나 못에 부딪히지 않았다”며 “근처에 위험한 도구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멜렉은 “이들은 여성을 모욕하고, 유린하고, 신체적으로 괴롭히며 수치심을 주는 데서 쾌감을 느낀다”고 분노했다.

지난 3월에도 비슷한 일이 런던에서 벌어졌다.

당시 백만장자 여성 사업가 샐리 윈터는 런던의 열차 객실에서 한 남성에게 들이받혀 창문에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해당 남성이 과거 아이를 발로 찬 사건으로 구금됐다가 피해 아동의 부모가 고소를 취하해 풀려났었다고 전했다.

‘어깨빵족’은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들은 주로 연애나 사회생활에서 좌절을 겪은 남성들이 번화가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고의로 부딪히며 분노를 표출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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