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출신 안병준이 평양냉면에 대해 언급했다. |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출신 안병준이 평양냉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는 안병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박주호가 안병준에게 북한에서 먹었던 최고의 음식을 묻자 안병준은 "옥류관 평양냉면 진짜 맛있다"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한국 평양냉면이랑 맛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다"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안병준은 "한국 음식점에서 평양냉면 먹어봤는데 (북한과) 맛이 달랐다"며 "한국 식당에서 먹었던 평양냉면은 맛이 없었다. 맹맹하더라"고 말했다.
박주호는 "원래 평양냉면은 그 맛으로 먹는건데"라고 말했고 안병준은 "'이게 뭐가 맛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옥류관 평양냉면은 그냥 한국에서 먹는 냉면이랑 (맛이) 같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안병준에게 "나중에 북한 갈 일 있으면 옥류관 평양냉면 포장해서 밀키트로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병준은 재일 조선인 3세이자 북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년 일본을 떠나 수원FC에 합류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을 거친 뒤 수원FC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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