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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부의 반지' 바라보다 하늘을…레오14세, 즉위식 후 형 만나자

연합뉴스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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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지시간 18일, 교황권을 상징하는 팔리움과 어부의 반지 착용으로 시작된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 새 교황의 공식 즉위에 우렁찬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지만, 오른손 약지에 어부의 반지를 낀 레오 14세 교황은 무게감과 사명감을 마음 깊이 느낀 듯 반지 낀 손을 한참 내려다본 뒤 잠시 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즉위식에 앞서 포프모빌을 타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교황은 광장을 구석구석 누비며 신자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이어 초대 교황 성 베드로의 무덤에 참배한 후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으로 행진했습니다. 붉은색 신발 대신 평소 신는 검은 신발을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레오 14세는 전임 교황들과 달리 선 채로 팔리움을 받아 걸쳤고 역시 선 채로 어부의 반지를 끼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에는 전 세계 200여개국 정부 대표는 물론 종파를 초월한 여러 종교 지도자가 참석했는데, 지난 2월 백악관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을 벌였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악수하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바티칸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회담 장소로 제안하기도 했던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즉위 미사에서도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기를 희망했습니다. 즉위 미사 후 각국 대표단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던 교황은 큰형인 루이 프리보스트를 만나자 감정이 북받친 듯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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