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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민주당 입당이 '빅텐트'? 국민의힘 "비닐우산 수준"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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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이익 추구형 이동" 이정현 "민주당은 비닐우산, 우리가 빅텐트 할 것"


국민의힘 출신 김상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전격 선언한 데 이어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용남 전 의원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추진해 온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의 텐트 평수가 더 빠르게 커지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오자 국민의힘에선 이들의 이동을 빅텐트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빅텐트가 아닌, '비닐우산' 수준의 '이익 추구형 이동'이라며, 대선 전 더 큰 규모의 빅텐트를 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바닥에서부터 배우면서 함께하고 더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함께 국민을 받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용남 전 의원도 지난 주말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에 등장해 지지를 깜짝 선언했습니다.

보수 진영 인사들이 연이어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국민의힘이 추진해 온 '반(反)이재명 빅텐트'보다 '이재명 빅텐트'가 더 빨리 꾸려지고 있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즉각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 빅텐트가 뭐가 있습니까? 그게 빅텐트입니까?”


보수 인사들의 민주당 이동을 평가절하하기도 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일개 의원이나 전 의원 한두 명이 그쪽 진영으로 갔다? 저쪽이 좀 될 거 같으니까 가는 '이익 추구형 이동'이지. 그런 것들을 빅텐트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더 큰 틀의 빅텐트를 추진하겠습니다.”


한덕수 캠프 대변인을 맡다가 김문수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시 국민의힘의 빅텐트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요즘에 민주당에 한 명씩 한 명씩 들어가는 그런 식의, 유권자 4300만 명 중의 한 명 같은 거의 '비닐우산' 수준이고 우리는 빅텐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빅텐트보다 당장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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