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만세" 칸예, 나치 찬양에 내한도 취소 "콘서트·MD 판매 중단"

[사진=쿠팡플레이]

미국 힙합 가수 칸예가 히틀러 찬양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예정이었던 내한 콘서트가 취소됐다.

19일 쿠팡플레이 측은 "가수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5월 31일(토) 예정이었던 '예(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칸예의 브랜드인 이지(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19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칸예의 '예 내한 콘서트'는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로 국내 첫 단독 공연이다.

한편 칸예는 이달 8일 유럽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에 디지털 싱글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를 발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곡에서 칸예는 "내 친구들은 다 나치야. 히틀러 만세"라는 구절을 반복하며 히틀러의 1935년 연설을 샘플링해 삽입했다.

이외에도 여러 차례 매체를 통해 "히틀러를 좋아한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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