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복면가왕'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였다…리메이크 애니'까지 '관심 UP'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기록한 '꽃보다 향수' 정체가 가수 정준일로 밝혀지면서 뜨거운 화제를 낳는 가운데, 그가 노래한 '뉴토피아' OST를 향한 관심도 함께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9연승 가왕의 주인공 '꽃보다 향수'의 정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 가왕전에서는 송필근, 간미연을 꺾고 올라온 '앤틱거울'과 '꽃보다 향수'가 맞대결을 펼쳤고 '꽃보다 향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다. 5표 차이로 아쉽게 10연승에 실패한 '꽃보다 향수'의 정체는 가수 정준일이었다.

약 5개월간 가왕 자리를 지킨 정준일은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 노래를 잘하고 싶었는데 항상 고민이 많았다. 사실 그냥 집에서 음악 만들고, 제가 만든 노래만 들으며 지낼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불러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늘 감사하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정준일은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OST '애니'를 발매하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애니'는 작품에 특별출연한 윤종신의 원곡이자 극 중 남녀 주인공의 추억을 간직한 곡으로, 현실에서도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자 정준일만의 향기를 담아 재해석됐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담담하면서도 애절함이 느껴지는 정준일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지수와 박정민의 서사가 담겨 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정준일은 그동안 '고백' '안아줘' '첫 눈' 등 곡들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또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2025 정준일 오케스트라 콘서트 '더 라이트'를 열고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온몸으로 뿜어내는 애절한 감성, 클래스가 다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정준일의 '애니'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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