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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였던 이달 초 해외 카드 이용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카드 이용액은 3%대 증가에 그쳤다.
신한카드는 지난 1~6일 사이 개인 신용·체크카드의 국내외 소비 현황을 19일 공개했다. 이 기간 해외 오프라인 이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20.1%, 이용 회원 수는 13.7% 증가했다.
반면 국내 카드 소비는 부진했다. 음식점·카페·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요·놀이공원 등의 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는 각각 2.1%, 2.3% 감소했다. 이용 금액을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8.1%), 카페(7.4%) 등이 작년 동기보다 늘었고, 마트(-2.6%), 편의점(-1.8%), 주유(-1.5%), 백화점(-0.3%)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용 금액, 이용 건수, 이용 회원 수가 모두 증가한 국내 업종은 놀이공원뿐이었다. 각각 31.9%, 24.1%, 24.7%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소비자들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한 듯 보인다”며 “(국내에서는) 작년 대비 휴일이 하루 더 늘어나, 모임과 관련된 업종 이용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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