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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준비 안 된 후보"...국민의힘 "무책임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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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레이스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서울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첫 TV 토론회 결과를 놓고는 각 당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우선 대선 후보자 4명 첫 TV 토론회에 대한 각 당 반응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준비 안 된 졸속 후보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뚜렷한 주장 없이 토론회를 장학퀴즈처럼 인식하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비교적 분명한 소신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 측은 토론회가 김 후보에게 불리할 거란 예상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선전했다는 반응입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는 무지와 무책임의 전형이었고 이준석 후보는 전문성은 있지만, 경륜에서 김 후보에 밀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조금 전 서울 광화문광장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의 적반하장 식 태도와 연산군 같은 면모를 과연 대통령감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행정 경험을 갖춘 훌륭한 분이지만, 사고와 경험이 현장과 얼마나 괴리돼 있는지 국민이 느꼈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각 후보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전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뒤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서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후엔 용산과 마포구 등 서울 중·서부 지역을 돌며 유세에 나서는데요,

이 후보는 이들 지역이 부동산 문제에 민감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부동산은) 앞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서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생각이기 때문에….]

이 후보는 용산역 광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난 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홍대 상상마당 등 젊은 층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지난주 광화문 출정식 이후 대전과 판교 등에서 'K-이니셔티브 벨트'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후 당의 험지인 영남권을 먼저 찾은 뒤 호남에서 지지 기반을 다졌는데요,

선거운동 2주차를 맞아 이번 주부터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몰린 수도권에서 중도층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당 선대위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K-이니셔티브' 구상의 거점을 수도권으로 삼고, 그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 공약을 내놨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김문수 후보도 마찬가지로 오전엔 대한노인회를 찾아 건의사항을 들은 뒤,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라며,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일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절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왜 절망하느냐? 자기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 후보는 또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씩 모두 9년 동안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 호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하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토론회'에도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함께했습니다.

김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선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해 한미동맹 강화가 중요하다며, 당선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후 6시 반 서울역 광장 유세를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서울역 광장 집중 유세가 수도권과 중도·청년층을 위한 출발점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번 주엔 공약과 연관된 현장을 직접 찾으며 정책 비전도 발표한단 방침입니다.

[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에 거듭 거부 의사를 내놨다고요?

[기자]
네, 이준석 후보 서울시장 주재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일관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결전이 돼야 한다며 충무공의 기개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김문수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바로 단 하나의 필승카드로서, 이재명 총통 시대를 막아내겠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의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어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연구자들과 간담회도 열며 '이공계 출신 리더'로서 면모도 부각한단 방침입니다.

이 후보는 퇴근길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호남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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