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미 재무 "선의로 협상 안 나서면 4월 상호 관세 고지서 갈 것"

YTN
원문보기
[앵커]
우리나라와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협상에 협조적이지 않은 국가엔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지금은 18개국과의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교역 규모가 작은 나라들은 지역별로 묶어 관세율을 부과할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관세 협상에 나선 교역국들을 향해 미 재무장관은 성실한 협상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스콧 베센트 장관은 선의로 협상하지 않는 나라들은 결국 고율의 상호 관세 고지서를 다시 받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 우리는 90일 동안 관세를 유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의로 협상하지 않으면 4월 2일 수준으로 (관세가)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18개 국가와의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소수를 제외하면 비관세 장벽 완화 등 좋은 제안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교역 규모가 작은 나라들은 개별 협상이 아닌, 지역으로 묶어 관세율을 결정할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 (관세율) 수치를 제시할 수 있는 더 작은 교역 관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 협상을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건 중미 지역의 관세율이다. 이건 아프리카의 이 부분을 위한 관세율이다, 이런 식이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상 전술로는 전략적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


[인터뷰: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 '전략적 불확실성'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술입니다. 우리가 상대국에 너무 많은 확신을 주면 그들은 협상에서 우리를 가지고 놀 것입니다.]

월마트가 관세 부과를 이유로 가격 인상을 예고한 데 대해서는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4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며 관세 협상이 끝나면 미국 경제는 훨씬 더 나아질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카타르 왕실의 항공기 선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묻자 과거 프랑스가 선물했던 자유의 여신상과 마찬가지로 항공기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미국 정부에 대한 선물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고창영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2. 2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3. 3통일교 특검법 발의
    통일교 특검법 발의
  4. 4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5. 5축구협회 예산 확정
    축구협회 예산 확정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