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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불똥' 조보아 "'넉오프', 애정 많은 작품..언젠간 좋은 결과 있길"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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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조보아가 '넉오프' 공개 지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조보아 배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조보아는 올해로 데뷔 13년 차를 맞이했다. 이와 관련해 '커리어를 돌아보며 칭찬해 주고 싶은 지점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은 조보아는 "팬분들께서 제가 출연한 캐릭터마다 인형을 만들어서 선물을 해주셨다. '골목식당'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걸 세어보니 19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거 자체가 뿌듯하더라. 그 시간을 초심을 잊지 않고 달려오고 있구나,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걸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 중간중간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 않나. 항상 그런 순간이 존재했는데, 딛고 일어나려고 했던 부분을 칭찬해 주고 싶더라"라고 돌아봤다.

특히 그는 상대 배우 김수현의 논란으로 인해 공개가 무기한 보류된 디즈니+ '넉오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당초 디즈니+가 '넉오프'에 대해 '4월 공개 작품'이라고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하이퍼나이프' 다음으로 4월 선보일 시리즈라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졌다. 그러나 배우 김수현과 전 여자친구 고(故) 김새론의 열애를 둘러싼 사생활 문제로 '넉오프'가 공개를 미루게 되었고, 결혼 후 첫 복귀작이었던 조보아에게 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와 관련한 심경을 묻자, 조보아는 "너무 궁금하신 부분인 걸 잘 안다"라고 웃으며 "너무 조심스럽다. 누군가에게는 제 말이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보니, 말을 좀 아끼고 싶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열심히 오랜 기간을 준비한 작품이고, 애정이 정말 많이 담긴 작품이다. 언젠가는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편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 연출 김홍선)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극 중 조보아는 누구보다 간절히 동생의 행방을 찾아다닌 이복누이 재이 역을 맡았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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