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맛' |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인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와 만나는 중이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당신의 맛'은 첫 방송 공개 직후인 지난 13일 13개 국가 및 지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틀째인 14일에는 무려 23개국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 아니다.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5위에 올랐다.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 국가에서도 톱10 순위에서 '당신의 맛'을 찾아볼 수 있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강하늘(한범우)과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고민시(모연주)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
ENA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데, 시청률은 크게 높지 않다. 첫 회에서 1.6%(닐슨 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회에서 2.0%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타긴 했으나, 이제야 방송 첫주를 넘어선 터라 스펙터클한 추이를 보여주고 있진 않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에서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콘텐트가 쏟아지는 미국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요리와 음식이라는 보편적 소재에 K-로코를 버무려 글로벌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장면이 전주에서 촬영된 '당신의 맛'은 한국적인 매력이 담긴 영상미로 더욱 해외팬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강하늘은 다시 한번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게 됐다.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2에 이어, 정반대 장르와 캐릭터인 '당신의 맛'으로 강하늘의 존재를 알렸다. '스위트홈' 시리즈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넷플릭스에서 다양하게 활동해온 고민시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 여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당신의 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오늘(19) 3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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