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노인들 사는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한번에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의료와 요양, 돌봄 개념을 통합한 노인 복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한다.

경기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료,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하반기 중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조직을 구성하고 파주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요양·돌봄의 맞춤형 돌봄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건강·요양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체계 정착 기반을 구축한다.

또 파주형 통합돌봄사업 희망플러스 돌봄 사업과도 연계해 급성기 퇴원환자와 1인가구 등에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계획 수립과 실행을 위한 맞춤형 자문, 전문 교육과 원격 모니터링, 대상자 관리, 서비스 연계 등을 위한 아이시티(ICT) 기반 시스템 구축을 지원받게 된다.

김경일 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민간 자원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