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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문병호 전 의원, 이번주 이재명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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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국민의당 출신 원외인사 30여명도 함께
안영근·한광원 전 의원도 이재명 지지 검토


개혁신당 소속 문병호 전 의원. 연합뉴스

개혁신당 소속 문병호 전 의원. 연합뉴스


개혁신당 소속 문병호 전 의원이 이번 주 당내 국민의당 출신 원외 위원장 등 30여 명과 탈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이번에 승리해선 안 되는 정당이다. 뜻을 같이할 사람들과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사법연수원동기(18기)로,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각각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서 당적을 옮겼고, 바른미래당과 국민의힘을 거쳐 올해 초 개혁신당이 창당될 때 합류한 바 있다.

같은 당 소속 안영근·한광원 전 의원 등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함께했던 당시 원외 위원장들 30여 명과 함께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문 전 의원과 안 전 의원, 한 전 의원 세 사람은 개혁신당 창당 멤버들이기도 하다.

다만 문 전 의원은 민주당 복당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앞서 문 전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의 선대위 합류 제안을 고사했다. 문 전 의원은 "양당이 대립하는 구태 정치를 바꾸자고 목소리 높여왔는데, 민주당에 복귀하는 건 내키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좋아서 (지지 선언을) 하는 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게 옳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소속 정당을 옮겼던 김용남 전 의원은 지난 17일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는 김 전 의원은 개혁신당 내 보수계열 인사들과 동반 입당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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