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구급차 비용 최대 20만원 지원…응급 이송 걱정 '뚝'

구급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응급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응급 이송 처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응급환자가 의료기관 간 이송 시 본인이 직접 부담하던 구급차 이용료를 지원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이송과 적시 치료를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속초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다.

단 도내 응급의료기관에서 종합병원 등으로 이송된 응급환자만 지원한다.

이송일로부터 1년 이내 관련 서류를 갖춰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1건당 최대 20만원으로 연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20만원 한도), 그 외에는 이용료 50%까지 지원한다.

이병선 시장은 "응급환자가 적기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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