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무안타를 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76(181타수 50안타)로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82로 내려갔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의 83.2마일(약 133.9km)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스프링스의 90.1마일(약 14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1-2로 밀리고 있는 7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이번에도 스프링스의 90.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또 다시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그랜드 홀먼을 상대했다. 이정후는 1스트라이크에서 홀먼의 86.4마일(약 139.0km)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이번엔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3루타와 패트릭 베일리의 동점 적시타, 엘리엇 라모스의 역전 적시타로 3-2로 역전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28승 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애슬레틱스는 22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5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애슬레틱스 선발투수 스프링스는 6.2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패전은 면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