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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1학년 생도 ‘하극상’ 논란…군, 사관생도 통합교육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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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육사 1학년 생도가 공사 2학년 생도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육·해·공군사관학교 1학년 통합교육을 폐지하는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육·해·공사 1학년 생도들에 대해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육·해·공사 1학년 생도들이 3개 팀으로 나뉘어 육·해·공사에서 8주씩 번갈아가며 통합 교육을 받는 것.

그러나 최근 공사에서 통합교육을 받던 육사 1학년 생도와 공사 2학년 생도 사이에 욕설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자 국방부는 통합교육의 효과와 적절성 등을 재평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국방연구원은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육·해·공사 2학년 생도 전원과 사관학교 교관, 교원 등을 대상으로 통합교육의 적절성과 효과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사 및 연구 결과, 통합교육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통합교육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공사에서 발생한 사건은 육사와 해사 1학년 생도들의 아침 구보 때 목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공사 2학년 생도가 육사와 해사 생도 각 1명을 세탁실로 불러 얼차려를 받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얼차려를 받던 육사 1학년 생도가 공사 2학년 생도에게 욕설을 하고 목 주위를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육사는 문제를 일으킨 1학년 생도를 원대 복귀시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공사도 해당 2학년 생도에 대해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투데이/온라인뉴스팀 기자(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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