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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데뷔곡 프로듀싱은 엘 캐피탄⋯‘유니버스 리그’ 인연

스타투데이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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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사진lF&F엔터테인먼트

아홉. 사진lF&F엔터테인먼트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그룹 아홉(AHOF)이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과 손잡는다.

19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엘 캐피탄이 프로듀싱한 음악으로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엘 캐피탄이 아홉(AHOF)의 데뷔 앨범에 참여하는 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들의 특별한 관계 때문. SBS ‘유니버스 리그’에서 9명의 멤버는 서바이벌 참가자로, 엘 캐피탄은 참가자들을 이끄는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 누구보다 아홉(AHOF)을 잘 아는 그가 이번에는 데뷔 여정에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멤버들의 성장과 팀 결성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 온 점이 어떤 음악적 특별함으로 작용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엘 캐피탄의 프로듀싱 능력도 아홉(AHOF)의 데뷔곡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엘 캐피탄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함께한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 아이유와 슈가의 컬래버레이션 곡 ‘에잇(Prod.&Feat. SUGA of BTS)’, 플레이브의 ‘웨이 포 러브(WAY 4 LUV)’ 등 숱한 히트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쓴 장본인이다.

현재도 방탄소년단, 아이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유니버스 리그’ 경연에서 선보인 음악 또한 K팝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그중에서도 ‘맘마미아(MAMMA MIA(WHO WE ARE))’, ‘마이, 마이, 마이(My, My, My)’, ‘온&온(ON&ON)’은 아직도 서바이벌 명곡으로 회자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별한 관계와 검증된 프로듀싱이 더해진 음악, 이들이 만나 발휘할 시너지는 어떨까. 아홉(AHOF)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다.

아홉(AHOF)은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자 F&F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로,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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