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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코스피 2600선 붕괴…코스닥 1%대↓

매일경제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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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장중 1%대 급락하며 26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31포인트(1.12%) 내린 2597.5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50% 하락한 2613.70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18분께 2600선을 내줬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110년 만에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조치가 어느 정도 예고됐던 만큼 과거와 같은 큰 충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정부부채와 재정적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대한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1.99포인트(0.78%) 오른 4만2654.74를 기록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0.70%, 0.52%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하는 재료가 될 소지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른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의 재료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2억원, 7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9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증권(-2.67%), IT서비스(-1.573%) 운송장비·부품(-1.73%) 등은 내림세다. 반면 전기·가스(1.566%), 제약(0.52%) 등은 오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94%)와 SK하이닉스(-2.79%) 등 반도체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1.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7%), HD현대중공업(-1.19%), 기아(-1.30%), 셀트리온(-0.58%)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0%), LG에너지솔루션(1.03%), KB금융(1.07%)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09포인트(1.94%) 내린 710.98을 나타내고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9억원, 120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09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47%)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2%), HLB(-5.01%), 에코프로(-1.02%), 레인보우로보틱스(-7.76%), 펩트론(-0.35%), 파마리서치(-1.08%), 휴젤(-2.16%), 클래시스(-1.32%), 리가켐바이오(-3.39%) 등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5.5원 내린 1395.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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