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5종 순자산액 1조5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5000억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5종은 14일 종가 기준 합산 순자산액 1조53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들 시리즈 상품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1조2451억)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2328억 원)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238억 원)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219억 원)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114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와 해당 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각 ETF는 해당 기업 핵심 사업과 연관된 전기차, 반도체,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의 종목들을 선별해 편입한다. 산업 내 구조적 변화나 공급망 재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해당 시리즈를 264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그중에서도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2448억,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를 170억씩 순매수했다.

이들 상품의 최근 1개월 기준 평균 수익률은 21.52%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인 17.36%를 웃도는 수치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 및 가치사슬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미중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에 자금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엔비디아 및 밸류체인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AI) 칩 대규모 공급 계획이 발표되었으며, AI 인프라 투자 강세 기조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윤혜원 기자 (hwy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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