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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실신 이렇게하면 응급실 갈일 생기지 않을수도

힐팁 김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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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기자]

미주신경성실신 이렇게하면 응급실 갈일 생기지 않을수도

오래 서 있었는데 스르륵 쓰러지거나, 기침을 하다가 또는 기름진 음식이나 급하게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 되다가 실신한 경험이 있나요? 아니면 어지러움과 가슴두근거림이 있고, 숨이 잘 들여마셔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가 실신을 했었나요? 그렇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부교감신경의 하나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미주신경 반사에 매개되어 부교감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서 발생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극도로 긴장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교감신경이 너무 흥분하면 신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부교감신경도 과활성화됩니다.

결국 심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감소하고,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부족해져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 식은땀,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시야 흐림, 실신 등을 경험하고 응급실까지 찾은 적이 있다면 미주신경성 실신 병원에서 미주신경성 실신 검사로 진단을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이런 의심 증상이 나타나서 아찔함과 함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앉거나 눕고,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아서 머리를 세운 양쪽 무릎 사이에 두고,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런 자세는 혈압을 낮춰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한의학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이 스트레스에 쉽게 반응하는 '기체’/, 스트레스와 식습관에 따른 '식체’/ 체력이 약한 '중기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해당 증상을 개선하는 미주신경성 실신 치료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 같은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를 병행하면 미주신경 실신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술과 담배는 멀리하고, 카페인 섭취도 줄여야 합니다.


아울러 자율신경 안정과 기혈 순환 조절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를 지압하면 좋습니다. 주요 혈자리는 의식 회복, 정신 안정,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머리 꼭대기 정수리의 '백회혈’, 오심, 구토, 어지럼증, 심장 두근거림 완화에 효과적인 손바닥과 손목 경계 주름 가운데에서 약 5cm 아래의 '내관혈’,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을 돕는 관자놀이의 오목하게 들어간 '태양혈’ 등입니다.

*취재 도움 :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대표원장(한방신경정신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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