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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용등급 강등에…코스피 2610선 후퇴 [개장시황]

뉴스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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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0.42% 하락하며 2610선으로 밀려났다. 최근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4포인트(p)(0.42%) 하락한 2615.7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8억 원, 개인은 159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 홀로 12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 KB금융(05560) 1.8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95% 등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2.2%, 현대차(005380) -1.55%, 삼성전자우(005935) -1.28%, 삼성전자(005930) -1.06%, 기아(000270) -0.98%, HD현대중공업(329180) -0.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관세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0.7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 지수도 각각 0.70%, 0.52%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소비자 심리지수가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경제지표가 위축되자 낙폭을 확대했지만, 장 마감 앞두고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상 개시 소식과 만기일 수급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반영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미국 장 마감 이후 무디스는 재정 적자와 부채 비율 문제를 근거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트리플A'(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확대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면서도 "정부 부채 이슈에 대해 인식해 왔던 만큼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어 금리와 환율 흐름을 주시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도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 조정을 유발하는 재료가 될 소지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른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의 재료에 국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월요일 장 시작 후 코스피, 코스닥, S&P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들은 하방 압력을 받고 시작하겠으나 대규모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4p(-0.61%) 하락한 720.6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1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41억 원, 기관은 595억 원 각각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2.63%, 알테오젠(96170) 1.57%, 파마리서치(214450) 1.2%, 에코프로비엠(247540) 0.85%, 클래시스(214150) 0.83%, 휴젤(45020) 0.43%, 에코프로(086520) 0.11% 등은 상승 중이다. HLB(028300) -3.2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7%, 리가켐바이오(41080) -1.4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6.9원 오른 1396.5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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